여행 갈 때는 무조건 장지갑이다!!!
안녕하세요- 한식뚱땡이입니다 😀
오후부터 갑자기 하늘이 심상치 않게 바뀌더니, 날씨가 급변하여 우루루 쾅쾅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아주 힘차게 비가 내리는 오늘입니다.
다들 비 피해 없으셨기를 바랄께요.
이렇게 기상 악화가 심한 날에는, 저는 항상 드는 생각이 ‘이럴 때 비행기 타면…. 엄청 무섭겠다.’ 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반대로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맑을 때는, ‘비행기 뜨기 딱 좋은 날씨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여행이나 출장 갈 일이 없다 보니 자연스레 인천 공항에 갈 일도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출국 시 나만의 루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2020/05/13 - [REVIEW/여행 이야기] - 한식뚱땡이의 여행 이야기
저는 개인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인천 공항을 자주 간 편입니다.
많게는 1년에 15회 이상 출국을 했던 적도 있었으니… 그 때는 체력이 어떻게 버텨 주었나 모르겠어요.
(돌아와라 청춘이여~!)
가만 생각해보니 저는 출국 시 저만의 루틴이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여러분들은 출국 시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하시나요?
여행 갈 준비를 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쇼핑을 하고, 미리 짐을 챙기고, 매일 매일 ‘환율’을 검색해서 1원이라도 저렴하게 환전을 하고, 방문지 날씨를 체크하고 등등등-
우선 저는 출국 전 날 자기 직전에 또는 출국 날 새벽에 짐을 대~충.. 정말 대~충 막 때려 넣어서 짐을 챙깁니다. ㅎㅎㅎ
저도 처음에는 많은 준비를 해서 짐을 챙겼었는데요, 하도 출장을 다니다 보니 이미 머릿속에 챙겨야 할 짐들이 정해져 있어요. 아무리 이것저것 많이 챙겨가도 실제로 불필요한 것들도 많이 있어서 필수적인 것들만 챙기는 편입니다.
현지 날씨와 방문 목적에 맞는 옷차림과 속옷, 양말, 신발, 선글라스, 세면도구, 책 한 권, 작은 손가방- 사실 이 정도가 거의 전부? 빠진 물건이 있다면 현지에서 구하자는 주의입니다. ㅎㅎㅎ
그렇다면 환전은? 지금은 외화 통장을 만들어서 보유하고 있던 외화를 모두 입금했지만, 전에는 미국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어요.
2020/05/13 - [REVIEW/여행 이야기] - 외화 통장 발급 후기 (feat. 신한은행 외화 체인지업 예금)
그래서 딱히 환전을 미리 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 여러분! 해외에서는 꼭 장지갑을 사용하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특히 지퍼가 있는 장지갑 초 강력 추천!!

해외에서 현금 사용 시 외화가 우리 눈과 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계산할 때 실수할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장지갑을 사용하면 외화 권종 별로 큰 금액에서 적은 금액까지 잘 분류해서 한눈에 잘 볼 수 있어서 실수할 가능성이 적어요.
또 한국에선 카드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현금을 많이 안 가지고 다니는데 외국에선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해서 반지갑에 다 넣을 경우 지갑이 접히지 않는 불상사가 ㅠㅠ
그리고 한국 돈과 분리해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고 현지에서 생기는 영수증 등을 보관하기도 장지갑이 훨씬 유리해요.
또한 동전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외국에선 동전 하나도 철저히 잘 챙겨야 해요. 동전 하나라도 값어치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일본의 100엔짜리 동전 하나는 우리나라 돈으로 천 원 이상의 가치가 있지요.
유로나 달러도 동전의 값어치가 좋기 때문에 동전 하나도 낭비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자 그럼 이렇게 초 간단 출국 준비를 마쳤으면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갑니다.
주차는? 무조건 ‘장기주차장’에 주차합니다.
- 며칠 이상 주차해야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나요? -> 그런거 없습니다. 장기 주차장이 단기 주차장보다 주차료가 저렴합니다.
- 장기 주차장과 단기 주차장의 차이는? -> 주차료의 차이와 출국장과의 거리? 말고는 딱히 모르겠어요.
- 장기 주차장에서 출국장으로 어떻게 가나요? -> 출국장과 가까운 쪽의 빈자리가 있다면 걸어갈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더라도 무료 셔틀버스가 계속해서 운행하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출국장에 도착 후 곧바로 모닝캄 카운터로 이동하여 키오스크로 여권 스캔 후 티켓을 뽑습니다.
그리고 모닝캄 전용 수속 카운터에서 짐을 바로 보내고, 출국장으로 바로 들어가요-
공항에 사람이 많지만 않다면 이 과정은 10분도 안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완전 편함.
출국장 들어가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라운지로 갑니다. 왜냐구요? 보통 출장 가는 날은 너무 바빠서 아무것도 못 먹고 공항에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라운지는 대한항공 라운지를 가거나 제휴카드와 연계되어 있는 라운지를 갑니다.
라운지 리뷰는 기회가 된다면 추후에 디테일하게 포스팅해볼게요.
라운지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낸 후 보딩 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이동-
좀 길게 적었지만, 한 줄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초 간단 짐 챙긴 후 운전하여 공항 장기 주차장에 주차, 곧바로 수속 후 라운지에서 식사 후 비행기 탑승-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인천 공항 맛집을 사전에 검색하고, 인터넷 면세점으로 미리 주문한 면세품들을 찾고, 공항 면세점 쇼핑을 하고,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여행은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고 흥분되는 일 같아요
하루빨리 전 세계가 정상화되어 이동이 자유로운 시절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