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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여행업계. 다이어트 시작하나?

REVIEW/여행 이야기

by 한식뚱땡이 2020. 5.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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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 자회사 정리 절차 검토 진행 중.

· 모두투어 : 이미 자본잠식 상태인 자회사 자유투어 정리하나?


안녕하세요- 한식뚱땡이입니다 😀

 

연일 코로나19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져 나와서 마음이 좋지 않은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힘든 요즘입니다만 앞선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특히 여행 관련 업종이 직접 타격을 받으면서 경영상의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2020/05/20 - [REVIEW/여행 이야기] -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의 여행업

 

1분기 실적 발표는 정말 참담하였죠.

2분기 성적도 이미 다들 예상할 수 있는 처참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투어] - 해외/국내 자회사 본격 정리?

 

업계 리딩 기업인 하나투어는 국내 자회사 15곳 중 절반 이상을 청산이나 지분 정리 등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론 호텔 및 면세점 사업을 접고 본업인 여행업 몸통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미 30개에 달하는 해외법인 정리 방침을 밝힌 하나투어가 이번에는 국내법인 자회사 관련하여 칼을 든 것 같습니다.

하나투어 핵심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여행 자회사를 포함해 15개 자회사 전체에 대해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방향을 확정했다.”며 “매각과 청산, 또는 지분 정리를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여행 관련 자회사 정리와 비 여행 관련 자회사 등 순차적으로 청산 후 호텔 및 면세점 사업도 장기적으론 정리하여 결국엔 핵심 여행업 하나만 남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투어] -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자회사 자유투어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여행업의 리딩 기업인 모두투어 역시 위기를 맞고 있는 요즘이지요.

모두투어도 자회사 정리 관련하여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중 가장 재무 상태가 심각한 자유투어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자유투어는 2015년 법정관리 중 지분 약 80%. 60억원에 모두투어의 종속회사로 편입되었지요.

 

사실 자유투어는 이미 2019년을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자본 총계가 -98억 7400만 원.

자유투어는 2019년 영업손실 27억 원을 보였고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 차입금 규모도 29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미 경영 상태가 최악인 상태에서 코로나19라는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실질적 회생 불가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모두투어도 대외적 경영 환경의 악화로 인하여 자회사인 자유투어에 더 이상 자금 수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여행업계의 보릿고개의 끝이 쉽게 보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정부 고용 유지 지원금을 활용하여 ‘버티기’ 하고 있으나 이 지원금 역시 기간의 한정이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고정비와 불황 등 회사 홀로 견뎌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여행업계 종사자 여러분.

힘내세요.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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